설악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속초 시내, 바닷가, 영랑호 등 관광지에 차로15-20분 정도면 도달하는 괜찮은 위치에 있습니다.

수많은 호텔을 이용해 보았지만 가장 친절하고 편안한 응대를 도와준 호텔이었습니다. 내부 시설은 낡고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고 깔끔하며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실 저나 남편은 모던하고 세련된 것들을 선호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엔틱한 매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설악산과 5분 거리에 있어서 굳이 설악산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이 걸어 올라가면 도착하고 하산 후에 힘든 몸을 이끌고 멀리 숙소로 갈 필요 없이 조금 더 내려오면 호텔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온수가 잘 안나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안내해 주신대로 3분정도 온수를 흘려보내고 나니 아주 따뜻한 물이 수압 높게 잘 나왔습니다. 또 남편이나 저나 매트리스에 민감한 편인데 이상하게도(?) 객실 침대가 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식이 된 침대일텐데 2박을 보내는 동안 정말 편안하게 잘 수 있었어요..!!! 또 저희가 이용한 객실의 경우 설악산 뷰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호텔 어느 창을 통해서든 보이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그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객실 내 창가를 배경으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색감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꼭 사진 찍으시길 추천합니당! 그리고 조식! 조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뷰도 환상적입니다.. 서울의 그 어떤 5성급호텔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이 통창으로 비춰져서 식사 하는 내내 행복해집니다~! 식사도 정말 맛있었고 계란 요리 굉장히 퀄리티 높게 해주시고 전복죽에 전복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요! 히히 호텔이 제공하는 분위기 및 요소요소들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듯한 멋진 기분이 들게 했습니다. 여러모로 켄싱턴호텔설악 덕분에 이번 여행이 더 의미있고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6월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국내 여행 계획중이라고 해서 바로 추천해 주었더니 꼭 오겠다고 하네요 >< 추천합니다!!